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이 이달 초부터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소개하는 동영상 10부작을 방영하고 있다.
영상은 '시련, 지시를 굳건히 따르다, '인민의 기대에 부응', ‘결전의 2대 승리’, ‘필승', '백의전사', '운명을 같이하다', '과학기술을 통한 전염병과의 전쟁’ 등을 주제로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대응 조치들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이후 발발한 바이러스가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르고, 감염 범위가 가장 넓고, 방역이 가장 어려운 중대한 공중보건비상 사태로 평가받고 있다.
영상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진두 지휘하에 우한을 비롯한 전국에서 전개된 방역 작업, 중국 전역이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나선 모습, 코로나19가 중국 경제·사회에 가져온 충격, 빈곤과의 전쟁에 나타난 돌발변수, 방역전에 참가한 전국의 모든 의료진에 대한 격려, 과학기술을 통한 방역 조치, 코로나19를 이겨낼 데 대한 필승의 신념 등을 전했다.
CMG는 시진핑 주석이 이번 전염병 방역 작업을 줄곧 직접 지휘하고 배치했으며 중국 당·정은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시종일관 인민의 생명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다며 이번 전염병과의 저지전, 총력전, 인민전쟁에서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재차 강조했다.
CMG는 또 전염병에는 국경이 없다며 이번 세계적인 방역 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유일한 선택은 단합과 협력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조율과 자금 투입, 정보 공유, 과학적 연구, 방제 수단 교류 등에서 과감하고 강력한 행동을 취할 수록 바이러스 확산을 더 빨리 억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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