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예비후보의 출마 지역구는 갑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지난 달 6일 홍 예비후보를 17호 영입인재로 발표한 이후, 지난 11일 전략 공천됐다. 하지만 거물급도 아닌 기업인 출신을 전략 공천해 세종시로 내려 보내면서 경선을 준비했었던 예비후보들로부터 반발사기도 했다.
2014년 12월 대우증권 사장에 취임하고, 2016년 미래에셋에 합병된 미래에셋대우 사장직을 끝으로 퇴임한 기업인 출신의 그는 1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를 신산업 테스트베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예비후보는 △인프라 구축 등 하드웨어 완성 △교육·안전·환경·문화·산업 등 생활환경 소프트웨어 수준 향상 △미래 첨단도시 전환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기존 스마트시티 모델을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미래 도시를 지향해야 한다."며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도록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자회견에는 안찬영, 이영세 부의장과 채평석, 유철규, 이윤희, 노종용 세종시의원이 함께 참석하면서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 홍성국 예비후보가 16일 일부 세종시의원들을 대동하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사진=세종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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