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의도·석촌호수·진해 벚꽃축제 전면 취소 결정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봄 꽃 축제 줄줄이 취소·연기

서울 송파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내달 초 열릴 예정이던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석촌호수 동·서호 산책로 2.54㎞ 구간에 벚꽃이 피면 약 500만명이 석촌호수를 찾아 벚꽃축제를 즐겼다.

다만 송파구는 공식 축제 취소와 관계없이 석촌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을 예상해 주차와 청소, 노점상 단속 등을 포함한 종합안전계획을 수립해 대비키로 했다.

서울 영등포구 역시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축제 개장 16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경남 창원시도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취소하기로 했으며, 전북 고창군은 '제17회 유채꽃과 함께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