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4000여만원을 긴급 투입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면마스크 2500장을 배부했다.
이어, 마스크 구입이 완료되는대로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면마스크 8000장(시 예산 3000장, 기부 5000장), 중증장애인들에게 4500장을 제공하는 등 배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면마스크 만장, 초등학생 1만 6000장, 중·고교생 1만 5000장을 배부하기로 했으며, 면마스크는 필터(KF 94)교체형 오가닉 면마스크로,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다.
한국건설기술원, ㈜룰루랩과 함께 미세먼지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시범·설치 운영중이다.
산본제일병원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사람이 들어오면 미세먼지 측정센서가 작동해 먼지농도가 표시되고, 먼지 정화를 위해 공기청정기가 가동되는 등 정류장 내부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버스정류장 안의 미세먼지 농도가 바깥쪽보다 최대 98%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정류장에는 에어컨이 설치돼있고 스마트미러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날씨, 자외선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군포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CCTV도 설치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도 확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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