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코로나19 취약한 임신부 등 마스크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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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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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제거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장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17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구입난 해소를 위해 25만 1000장의 마스크를 구입, 임신부 등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하기 시작했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4000여만원을 긴급 투입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면마스크 2500장을 배부했다.

이어, 마스크 구입이 완료되는대로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면마스크 8000장(시 예산 3000장, 기부 5000장), 중증장애인들에게 4500장을 제공하는 등 배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면마스크 만장, 초등학생 1만 6000장, 중·고교생 1만 5000장을 배부하기로 했으며, 면마스크는 필터(KF 94)교체형 오가닉 면마스크로,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진=군포시 제공]

이와 함께 군포시는 미세먼지 위험을 해결 할 수 있는 신 개념의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도입해 시선을 끈다.

한국건설기술원, ㈜룰루랩과 함께 미세먼지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시범·설치 운영중이다.

산본제일병원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사람이 들어오면 미세먼지 측정센서가 작동해 먼지농도가 표시되고, 먼지 정화를 위해 공기청정기가 가동되는 등 정류장 내부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버스정류장 안의 미세먼지 농도가 바깥쪽보다 최대 98%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정류장에는 에어컨이 설치돼있고 스마트미러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날씨, 자외선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군포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CCTV도 설치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도 확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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