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호중 실화...영화 '파파로티' 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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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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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파로티'가 화제다. 

17일 OCN에서 '파파로티'가 방영됐다.

2013년 개봉한 국내 영화 '파파로티'는 화제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결승전까지 활약한 가수 김호중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김호중은 어린시절 부모의 부재로 할머니 밑에서 자라며 학창시절 많은 방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신을 새기고 폭력서클에 가입하는 등 어두운 시기를 겪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해 서수용 교사를 만나 인생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고 한다. 김호중은 김천예고 재학당시인 2009년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출중한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접한 RUTC 아카데미의 제의로 독일 유학의 기회를 거머쥐기도 했다.

'파파로티'의 줄거리는 실제 사연을 각색해 조폭출신 건달 장호(배우 이제훈)가 성악가 출신 까칠한 교사 상진(배우 한석규)을 만나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개봉 당시 170만 이상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만여명이 참여한 네티즌 평점에서도 8.27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영화 '파파로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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