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천 계양구, '3번째 확진자 발생···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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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3-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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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남성이 의심 증상 발현 후 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 외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인천시 남동구는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32세 남성 A 씨가 12일 남동구 구월동 회사 출근 후 낮 12시 30분경 인근 칼국수 가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식사 후 오후 1시 30분부터는 인근 카페에 30분 동안 머물렀다.

13일에도 자신의 차량으로 회사에 출근한 후 12시 59분에 구월동 음식점을 방문했다. A 씨는 음식점과 카페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가게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했다.

A 씨가 음식점을 받문한 시점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뒤다. 그는 지난 4~5일 경남 창원 방문 후 11일부터 발열, 오한, 설사 등 증상을 보였다.

남동구는 "A 씨가 방문한 음식점과 카페 등지를 방역하고 임시폐쇄 조치했다"고 전했다.

A 씨는 13일 오후 6시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해열제 복용으로 정상 체온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았다. 이후 16일 계양구에 한 의 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추천받고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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