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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브리핑룸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 미준수 종교시설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 발동'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부천 생명수교회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가 확진자가 2명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추가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이 남성은 같은 교회 신도이자 부천 24번째 확진자인 52세 여성의 남편이다. 이 여성은 이달 9∼10일 해당 교회를 다녀온 뒤 같은 달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추가 확진자인 60대 남성은 부천시 상동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 중 부천 거주자인 50대 여성의 남편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 교회 다른 확진자이자 부천 거주자인 20대남성의 부친이기도 하다.
이들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 2명은 이달 8일 교회를 다녀온 뒤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정부의 환자 관리 지침에 따라 확진 판정을 성남시 확진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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