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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 밀집지 수원 영통구에 자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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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3-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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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통 자이 제공]

[사진=영통 자이 제공]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는 새 아파트 공급 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수원시 같은 경우 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원시 영통구는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절반 이상이다. 부동산114에 의하면 영통구에 공급된 아파트 총 9만 9932가구 중 2011년 이전에 들어선 아파트는 6만 5398가구다. 즉 전체 66%가 입주 10년 이상인 노후 아파트다.

이 중 영통구 광교 신도시에 해당하는 원천동, 이의동, 하동의 입주 아파트 2만 9905가구를 제외하면 전체 88%로 노후 아파트 비율은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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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는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공금도 적다. 지난해 영통구에 분양된 가구 수는 10월 분양된 300가구가 전부다. 2018년에는 152가구가 공급됐다. 인근 수원시 권선구(3236가구), 팔달구(7374가구)에 비해 적은 수다.

반면, 수원시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입주 1~5년 차 신규 아파트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구는 영통구(67%)였다. 그 뒤로는 권선구(29%), 장안구(20%)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GS건설이 오는 3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5택지개발지구에 ‘영통자이’ 분양에 나선다.

영통자이는 규모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전용면적 59~75㎡, 7개 동, 총 65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A 375가구 ▲59㎡B 172가구 ▲75㎡ 106가구가 들어선다.

망포5택지개발지구는 교통, 생활, 교육 등 원스톱 라이프 생활이 가능한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이미 갖춰진 지역이다. 단지 반경 1km내에는 분당선 망포역이 인접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도로교통 상황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봉영로를 통해 차량으로 시내와 시외 진출입이 용이하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정차지 서천역(가칭)도 들어선다. 2027년 개통 계획인 동찬도시철도 트램 시작점인 반월역(가칭)도 단지 1km 내에 신설된다.

영통자이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 삼성나노시티 기흥캠퍼스 및 화성캠퍼스 등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을 갖춘 단지로,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세권도 기대된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잠원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이 위치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보 통학을 할 수 있으며 수원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망포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학업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영통자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을 운영하지 않고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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