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사람이 뉴스다]
2020년 3월 17일 수요일
아주 일목요연한 주요매체<인터뷰·인물탐구> 모아보기
◆ “누구나 나눌 것 있다” 김연순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경향신문]
김연순 사무총장은 “기부금액상으로는 대기업의 비중이 크지만,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기부하시는 분들을 보면 나눔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 말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누구에게나 나눌 것은 있다’는 생각이 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당구 4대 천왕 프레데릭 쿠드롱, ‘당구 천국’에 발 디뎠다 [조선일보]
지체 없는 샷으로 ‘머신 건’이라 불리는 프레데릭 쿠드롱(52·벨기에)은 현재 연기된 프로 당구 PBA(프로당구협회) 투어에 참가한 출전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과 팬 수를 자랑한다. 그는 “더 적은 경기에 집중하며 높은 상금을 탈 수 있다”는 이유로 세계캐롬연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PBA에 ‘당구 4대 천왕’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쿠드롱은 시즌 초반 “뱅크샷으로 척척 득점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지지 않으려 맹연습했다”고 한다. 시끄러운 유럽의 펍과 달리 당구를 집중 연마할 수 있는 당구장이 즐비한 한국을 ‘당구 천국’이라 부르는 그는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 바퀴 달린 ‘감염관찰실’ 만든 김채후 인천 영종 소방서 119구급팀장 [서울신문]
김채후 인천 영종 소방서 119구급팀장은 캠핑카와 캐러밴을 ‘감염관찰실’로 변신시켰다. 코로나19 의심환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될 수 있겠다’ 생각해 아이디어를 낸 김 팀장은 이송업무 중 의심 환자를 만나면 캠핑카에 셀프 격리돼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
‘가족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면 어쩌나‘ 걱정하던 동료들도 안심하고 캠핑카 내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으니 반응이 좋다. 캠핑장 운영인들도 이 소식을 듣고 일일 대여료를 3분의 1로 낮추는 등 보탬이 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서울·인천 지역 17개서에서 캠핑카와 캐러밴을 활용 중이다.
◆ “간호사들 구토, 실신에도 사투 계속...” 최연숙 대구시간호사회 부회장 [세계일보]
최연숙 대구시간호사회 부회장은 여전히 열악한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호소한다. 최 부회장에 따르면 “초기보다 중증환자들이 많아 업무 강도가 높아졌고, 개인 보호구 착용 시 땀을 많이 흘리고 숨쉬기가 어려워 두통과 오심, 심지어 실신하는 간호사도 있었다”고 한다.
21일부터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환자들을 돕고 있는 최 부회장과 간호사들은 3교대 근무를 하며 평상시보다 2배정도 많은 환자를 돌보고 있다. 매일 쪽잠을 자는 신세지만 그는 “완치 환자가 퇴원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봉사의 뿌듯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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