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21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21)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늦은 밤 수지구 성복동 성복자이 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 AB모씨(38세·남)가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학 중이던 AB씨는 지난 3일부터 감기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13일 귀국한 뒤, 14일에는 증상이 심해져 17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환자 자택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의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이송에 나섰다. AB씨의 가족 2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한 후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AB씨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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