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원장도 코로나19 확진… 국내 총 83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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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3-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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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의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의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의 이영상(55·분당구 정자동) 원장이 18일 오전 3시 38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와 환자 등 총 2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현재까지 8320명으로 확인됐다. 하루 새 84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완치된 사람은 264명 늘어 14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8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 수는 44명으로 대구·경북 지역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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