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중위소득 100%이하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총 3271억원 예산 규모의 '재난소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약 117만7000가구로 저소득층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포함해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이 포함된다. 추경예산안 등으로 지원을 받는 73만 가구는 제외됐다.
지원금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재난소득은 1회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중위소득 100%에 해당하더라도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지원을 받았거나, 실업급여 수급자, 청년수당 수급자 등은 중복 수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재난소득 지원 관련 오는 4월 30일~5월 8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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