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일학습 병행 참여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9만1195명(누적 인원)으로 집계됐다. 일학습 병행 참여 기업은 1만5369곳이었다. 사업 도입 첫해인 2014년(1897곳)보다 8배를 넘는 규모다.
일학습 병행은 독일과 스위스 등 기술 강국의 교육훈련 제도를 모델로 한 사업이다. 기업이 청년을 채용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현장 훈련을 시키고 학교 등 기관에서 이론 교육을 받도록 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격을 부여한다.
참여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로봇을 포함한 기계업이 4590곳(29.9%)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전자업(2145곳)과 정보·통신업(1877곳)이 뒤를 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