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 16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가 1500대까지 후퇴한 것은 지난 2010년 5월 26일(1582.12)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하락한 1591.2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간밤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 발표에 힘입어 13.68포인트(0.82%) 오른 1686.12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부터 보합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급락했다.
주요국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와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팔자' 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을 포함해 3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매도 규모는 12조630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기관도 43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91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LG생활건강(3.85%)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SK하이닉스(-9.08%), 셀트리온(-6.55%), LG화학(-8.65%), 현대차(-8.24%)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59%), 삼성바이오로직스(-4.07%), 네이버(-3.31%), 삼성물산(-5.78%)도 하락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추가 순매도 여력은 2007년 금융위기 전조 당시와 비교하면 조금 더 남았다"며 "외국인 귀환을 위해서는 우선 미국 주식시장의 회복과 재정지출의 의회 통과 등 재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확실한 치료약과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의 통제가 쉽지 않다"며 "정부의 정책들이 발표되면 위험자산이 회복을 시도하겠지만, 선진국에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세를 보이며 추세적 회복을 저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9포인트(5.75%) 내린 485.1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9억원,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이내 종목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96%)만이 소폭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92%), 에이치엘비(-7.29%), 헬릭스미스(-4.79%)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하락한 1591.2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간밤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 발표에 힘입어 13.68포인트(0.82%) 오른 1686.12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부터 보합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급락했다.
주요국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와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팔자' 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을 포함해 3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매도 규모는 12조630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기관도 43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91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LG생활건강(3.85%)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SK하이닉스(-9.08%), 셀트리온(-6.55%), LG화학(-8.65%), 현대차(-8.24%)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59%), 삼성바이오로직스(-4.07%), 네이버(-3.31%), 삼성물산(-5.78%)도 하락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확실한 치료약과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의 통제가 쉽지 않다"며 "정부의 정책들이 발표되면 위험자산이 회복을 시도하겠지만, 선진국에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세를 보이며 추세적 회복을 저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9포인트(5.75%) 내린 485.1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9억원,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이내 종목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96%)만이 소폭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92%), 에이치엘비(-7.29%), 헬릭스미스(-4.79%)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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