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5명 사망…총 91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18 17: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자 5명이 잇따라 숨졌다. 이에 따라 전국 누적 사망자 수는 91명으로 늘었다.

18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경산에 거주하는 A(69)씨는 이날 오전 8시 39분께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대구 김신요양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1일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기저질환으로 부정맥이 있었고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7시께는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B(78)씨가 사망했다.

B씨는 지난 8일 발열 및 호흡곤란으로 이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 고지혈증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오전 4시 12분께 경북대병원에서 C(64)씨가 입원 치료 중 숨졌다.

C씨는 지난달 17일 신우신염 등으로 병원 응급실에 들어왔고, 같은 달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격리실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달 24일에 호흡곤란 등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는 평소 고혈압, 당뇨 등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4시께 칠곡 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D(76)씨가 숨졌다.

D씨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그는 평소 고혈압, 치매를 앓았고 10년 전 뇌졸중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시께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E(75)씨가 사망했다.

E씨는 지난 1월 8일 폐렴, 폐농양으로 입원했다가 치료 후 지난 11일 중앙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지난 16일 혈압저하 등으로 다시 가톨릭대병원으로 돌아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폐농양,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