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코로나19 대응 RP 매입···양적완화 조치 시작?

  • 19일 오전 10시 1조 규모로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나서

한국은행이 예고했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선다. 금융권에서는 본격적인 양적완화 조치의 시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RP 매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10시부터 10시 10분까지 1조원 규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RP 매입은 10시부터 10시 10분까지 1조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RP들은 14일물이며 환매일자는 다음달 2일이다.

입찰 대상 기관은 전체 약정체결기관 중 비은행 RP 대상기관으로,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영증권, NH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 등이다.

한은의 RP 매입은 유동성 공급의 의미가 있다. 한은은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유동성 공급 조치의 일환으로 비은행 대상 RP 매입을 이번달 중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조치 이후 한은이 본격적으로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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