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개봉 연기…코로나19에 상반기 기대작까지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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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3-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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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 위도우'가 개봉을 잠정 연기한다.

18일 디즈니 측은 "4월 국내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추후 추이에 따라 개봉일은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거들었다.

한편 한국영화 '결백' '사냥의 시간' '침입자' 등을 비롯해 외화 '뮬란' '엑스맨' 등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잇따라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코로나19로 개봉 잠정 연기 [사진=영화 '블랙 위도우' 포스터]


다음은 '블랙 위도우' 측의 공식입장 전문

4월 국내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추후 추이에 따라 개봉일은 다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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