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일월의 고장 ‘포항’, 문체부 계획공모형 관광개발 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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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3-1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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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비 200억 원 투입, 지역관광 차별화된 성공모델 추진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일원 활성화 프로젝트 구상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포항시의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활성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관광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200억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는 최근 인기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으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광객 유지를 위해 보다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체험꺼리가 필요한 시점에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경북 관광의 새로운 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일본인가옥거리 테마형콘텐츠 개발, 구룡포예술공장 활성화, 구룡포 해양먹거리개발, 호미반도권 관광지연계상품개발, 청년창업 및 정착유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연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4년까지 핵심사업과 인프라 리뉴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색다른 관광의 메카로 매김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 주도 관광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관광지와 관광시설 건립 등 자본사업 중심에서 최근에는 체험형 관광콘텐츠, 주민 관광조직체 운영 등 경상적 성격의 사업이 주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북 포항시를 비롯해 경기(수원)·강원(정선)·충북(제천)·충남(아산)·전북(남원)·전남(강진)·경남(사천) 등 8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만큼 지역의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을 재활성화 하거나 잠재력 있는 지역 관광개발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 수립부터 관리·운영까지 단계별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보다 내실 있는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관광에 새로운 희망을 부여해 관광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역관광의 활성화에 초점을 두어 관광객유치는 물론 관광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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