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미국인에게 1000달러(약 120만원)씩 두 번 뿌리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재무부가 자국민 한 명에게 1000달러짜리 수표를 두 차례에 걸쳐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계획대로라면 미국인들은 다음 달 6일과 오는 5월 18일 두 번에 나눠 최대 2000달러까지 받게 된다. 구체적인 지급액은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통 큰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
전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장관은 부양책 중 하나로 미국인에 직접 현금을 제공하겠다고 거론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인들은 지금 현금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은 이것(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가 직접 미국인들에게 수표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므누신 재무장관은 수표 규모가 '1명당 100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의식한 듯 "언론에 보도된 것보다 조금 더 클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날 1인당 2000달러 규모의 현금 지급안을 내놓으면서 하룻밤 사이 지원금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야당인 민주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이 공과금 납부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같은 현금 지원 방안에 대해 상당수 찬성 의견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재무부가 자국민 한 명에게 1000달러짜리 수표를 두 차례에 걸쳐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계획대로라면 미국인들은 다음 달 6일과 오는 5월 18일 두 번에 나눠 최대 2000달러까지 받게 된다. 구체적인 지급액은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통 큰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
전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장관은 부양책 중 하나로 미국인에 직접 현금을 제공하겠다고 거론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인들은 지금 현금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은 이것(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가 직접 미국인들에게 수표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인 민주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이 공과금 납부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같은 현금 지원 방안에 대해 상당수 찬성 의견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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