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봉황망 등에 따르면 중국 민간항공국은 19일부터 베이징에 도착하는 자국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편을 톈진, 스좌좡, 타이위안, 후허하오터 등 인근 지역 공항으로 우회 시키기로 했다. 우회 착륙한 승객들은 검역과 방역 절차를 거치고, 무증상자만 베이징 진입을 허용한다.
이는 중국 항공사 항공편부터 시작하며, 외국 항공사에 대해선 구체적인 방침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걸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이를 시범 운영 후 오는 31일부터 항공사와 대체 공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이 같은 조치가 기술적인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하루 늦어진 20일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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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방역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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