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마스크 구매는 출생연도 끝자리 4·9인 사람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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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3-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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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에 따라 목요일인 19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4와 9인 사람이 약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1인당 2장씩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공적 마스크 구매 자원봉사 [울산=연합뉴스] 
 

자신의 출생연도 해당 요일에 사지 못한 사람은 주말인 토·일요일에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출생연도 마지막 숫자에 따른 정해진 요일별로 구매날짜를 달리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공적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민간개발사 10여곳이 약국과 우체국 등의 위치와 판매 수량 등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서비스를 통해 미리 검색해보면 마스크 구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약국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약사가 구매 이력을 입력하면, 구매자는 주중에는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 주중에 자신의 출생연도 해당 요일에 구매하지 못하면 주말인 토·일요일에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어린이(2010년 포함 이후 출생), 노인(1940년 포함 이전 출생),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등을 대신해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대리구매자의 공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주민등록번호 모두 기재), 장기요양인정서 등을 함께 보여주면 대리 구매를 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 5부제를 일단 6월 30일까지 시행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전개 상황에 맞춰 시행 기간을 줄이거나 연장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5부제 시행 후 줄서기가 줄어들고, 마스크 구매도 한결 수월해지는 등 마스크 수급 문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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