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19일 '차량이용 선별진료소' 4개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이달 초부터 차량이용 선별진료소 총 4개소를 △서울시 은평병원(은평), △소방학교(서초)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송파) △이대서울병원(강서)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차량이용 선별진료소는 시민이 차량에 탑승한 채로 단계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야외에 설치한 몽골텐트, 컨테이너 구조로 제작됐다.
구조상 강풍에 취약할 수 있고, 바람이 세게 불면 검체 채취가 원활하지 않고, 오염될 우려가 있어 사고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하루 동안만 운영이 중단된다.
나백주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강풍이 예보된 19일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고 정확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량이용 선별진료소 4개소 운영을 중단한다"며 "강풍이 지나간 후에는 4개소 모두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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