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주총]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위기에도 글로벌 톱 EPC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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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3-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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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도 기본설계 역량 강화, 기술혁신, EPC제조업화 등 차별화 된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톱 EPC사로 성장하겠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크지만,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기본 역량에 집중해 올해 목표로 삼은 실적을 내겠다는 자신감이 배어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액은 7조원이었으며 매출은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85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산업환경부문 생산성 향상과 혁신 지속, 화공부문 흑자전환, 신용등급 회복 등 성과를 달성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코로나19 등 위기 속에도 기본설계 역량 강화, 기술혁신, EPC제조업화 등 차별화 된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톱 EPC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FEED-EPC 전환 프로젝트, 기존 고객 연계 수주 등 기반 수주의 질적∙양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수주 10조5000억원, 매출 6조원, 영업이익 3400억원 등 2020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표적인 수주 사업으론 연내 EPC 전환이 예정된 멕시코 PEMEX 정유, 미국 PTTDLM 석화, 말련 사라왁 메탄올 등을 꼽았다.

이날 주총에서 삼성엔지니리어링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올해 신규 사내이사로는 최재훈 부사장이 선임됐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주총장 및 이동동선 사전 방역, 참석자 문진표 작성 및 발열체크 등을 한 뒤 주총을 시작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손세정제 비치, 좌석간 간격 유지 등에도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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