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남양주시, 초등학교 입학생 마스크 2장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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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0-03-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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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등 총 138만장 지원'

남양주 ㈜미넴 어린이 마스크 전달식.[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지원용 마스크 1만4166을 확보하고, 2장씩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의 경우 감염병에 취약하고, 밀폐된 교실을 통한 감염 위험이 높아 선제적 차원에서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마스크는 관내 기업인 ㈜미넴과 ㈜해피라이프에서 기부받았다.

오는 23~25일 주소지 이·통장이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시는 앞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17만장을 지원하고 있다.

마스크는 안전 기준을 국가통합인증마크(KC) 제품이다.

질병 감염에 취약한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와 산모(지난해 12월 이후 출산) 3000여명에게 한 세대당 30장씩을 배부하고 있다.

임산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 산모는 신분증과 출생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선착순 배부는 아니며,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시는 공급 후 남은 수량은 계획을 수립해 신규 임산부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취약계층에 그동안 118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마스크를 무상 지원했다.

추첨을 통해 일회용 마스크(KF94) 2만장을, 4000세대에 5장씩 배부중이다. 공정한 배부를 위해 지난 13일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했다. 앞서 마스크 1만5500장을 공급한 바 있다.

남양주평생학습원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수제마스크 1500장을 취약계층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시는 마스크를 확보하는데로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조광한 시장은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공통분모는 종교시설, 콜센터 등 밀폐된 공간"이라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도 교실이란 밀폐된 공간을 맞닥뜨리게 돼 학부들의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된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수량이지만 마스크를 공급하게 됐으며,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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