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사랑의 도시'...결혼 많이 하고, 이혼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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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3-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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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별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 4.7건...전년대비 0.4건 감소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가장 많은 웨딩송이 울렸다. 이혼도 다른 시·도해 비해 적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가 23만9200건으로 1년 전보다 7.2% 감소한 가운데 시·도별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도 줄었다. 4.7건으로 전년보다 0.4건 줄었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세종에서 결혼이 가장 활발했다. 지난해 구 1000명당 혼인 건수는 세종(6.2건), 제주(5.1건), 서울(5.0건)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전북은 3.9건으로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가 가장 낮았다. 전남(4.0건)과 경북도 조혼인율이 낮았다.
 

[자료=통계청 제공]

세종시는 다른 시·도에 비해 이혼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이혼율은 서울(1.8건), 세종(1.9건), 대구(1.9건) 순으로 낮았으며 제주(2.6건), 인천(2.5건), 충남(2.5건)은 높았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가 감소하면서 전체 시·도에서 조혼인율은 마이너스를 보였다. 1년 전에 비해 조혼인율은 세종과 충남이 각각 -0.6건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

전체 혼인 건수로 보면 세종은 0.0%로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서울(-7.2%), 부산(-6.8%), 대구(-9.9%) 등  나머지 16개 시도는 줄었다. 시도별 혼인 구성비로 보면 경기(26.1%), 서울(20.2%), 부산(5.8%) 순으로 높다.

한편, 초혼 연령을 시도별로 보면 남성은 제주도에 사는 사람의 평균 초혼 연령이 34.0로 가장 높고, 충북은 32.7세로 가장 빨리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서울에 사는 사람의 초혼이 빨랐다.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서울 31.6세로 가장 높고, 충남 29.9세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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