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시민 모두 힘 내어 코로나 공포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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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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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 돕기

  • 마스크 지원 확대…임신부에 다자녀까지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봄꽃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어려운 화훼농가도 돕고, 꽃이 피는 모습을 보며 시민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얻어 코로나 공포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윤 시장은 "오는 20일까지 시청 광장에서 관내 화훼농가 활성화를 위해 봄꽃 특별 판매장을 운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입학식, 결혼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봄꽃 소비량이 예년에 비해 90%이상 급감함에 따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농민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윤 시장은 전한다.
 

[사진=안산시 제공]

시는 지난 18일 시청 광장에 특별 판매 부스를 마련하고, 안산시화훼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꽃을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판매장에는 봄의 전령사인 베고니아, 프리지아, 시클라멘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봄꽃이 마련돼 시중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관내 농가로부터 3만5000본의 봄꽃을 구매해 25개동 주민들과 함께 ‘새봄맞이 봄꽃 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관내 25개 병원 500여명의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프리지아 꽃 화분을 보내 감사의 마음도 전할 계획이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관내 어린이집 468개소에 일회용 마스크 5만500개를 지원, 아이들과 보육교사들이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 2026명에게 1인당 5개씩 모두 1만130개의 마스크를 배부한 시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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