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지컬 데뷔작 '모차르트!', 나를 있게 해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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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3-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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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서 10주년 공연

김준수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데뷔작인 '모차르트!' 국내 10주년 무대에 다시 오른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9일 "김준수가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모차르트!' 타이틀롤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김준수는 2010년 데뷔 당시 뮤지컬 초연 무대임에도 호평을 받으며 그 해 모든 뮤지컬시상식의 신인상을 독식했다. 3000석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 뮤지컬을 책임질 대형 배우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었다.

그후 그는 뮤지컬 '드라큘라'·'엘리자벳'·'엑스칼리버'·'데스노트'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김준수는 "'모차르트!'는 지금의 김준수를 있게 해준 특별한 작품이다. 뮤지컬 데뷔 10주년이 된 뜻 깊은 해에 시작을 함께했던 작품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며 "10년 전 무대가 아직도 생생한 만큼 그 때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준수는 오는 6월 7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문화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모차르트!'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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