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콜센터·은혜의강 교인 속속 확진…서울 284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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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3-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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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서울시]


서울과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총 환자수가 300명에 육박했다.

19일 서울 양천구와 관악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서울 발생 환자수 누계가 최소 284명으로 늘었다.

관악구에 따르면 신원동에 혼자 사는 79세 여성이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최근 관악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이 통보돼 관내 19번 환자가 됐다.

이 환자는 현재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자택에 대기시키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양천구 신정6동에서도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중이던 65세 여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양천구 16번 환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의 며느리(양천구 14번, 신정7동 거주)는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근무자로 지난 10일 확진됐으며, 이 며느리의 8세 아들인 초등학생(양천구 15번)은 18일에 확진됐다.

이들은 서울시가 이날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282명에 포함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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