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외식 창업을 위한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의 모집기간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급격한 경기 침체로 인해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을 주저하고 있는 현상 때문이다.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는 자영업 불경기, 과다 경쟁으로 외식업 창업 준비가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사업이다.
경기도 내 청년(20~39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면평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되면 △외식업 창업자 특강 등 창업교육 △상권분석 컨설팅 △메뉴 구성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맞춤형 메뉴개발 △단기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경영체험 △초기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창업교육은 기본교육과 외식업 트렌드, 성공 창업자 특강, 현장연수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새로운 메뉴의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창업 이전에 매장운영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단기 팝업스토어 운영도 지원한다.
특히 유명 쉐프를 학교장으로 위촉하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 초기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상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방송 홍보 유튜브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신청은 경상원 홈페이지통해 제출서류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곽규근 경상원 사업본부장은 “모집기간 연장을 통해 청년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것”이라며 “외식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창업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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