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7거래일 연속 하락한 상하이종합, 2700선 가까스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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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3-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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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98%↓ 선전성분 0.1%↓ 창업판 0.42%↑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면서 19일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3포인트(0.98%) 하락한 2702.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선전성분지수는 9.71포인트(0.1%) 내린 1만19.8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7.90포인트(0.42%) 상승한 1894.9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05억, 4919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기기(-2.57%), 주류(-2.44%), 금융(-1.35%), 가전(-1.11%), 교통운수(-1.09%), 바이오제약(-1.02%), 석유(-0.88%), 농약·화학비료(-0.68%), 부동산(-0.61%), 석탄(-0.32%), 식품(-0.31%)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자기기(3.11%), 전자IT(2.54%), 발전설비(1.83%), 미디어엔터테인먼트(1.67%), 항공기제조(1.55%), 화공(1.4%), 조선(1.08%), 기계(0.74%), 철강(0.61%), 환경보호(0.58%), 농임목어업(0.49%), 시멘트(0.1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중국에서는 이날 해외 역유입 사례를 제외한 중국 본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사실상 종결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세계적인 경기 후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중국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이유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간밤 뉴욕 다우지수가 3년 2개월 만에 '2만 고지'를 내주는 등 미국 증시는 폭락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1338.46포인트(6.30%) 떨어진 1만9898.92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5.18%, 4.7% 내린 2398.10, 6989.84에 장을 끝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52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8%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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