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산불 끄던 헬기 추락… 1명 생사 확인 안 돼

울산에서 산불 진화에 동원된 헬기가 저수지에 추락했다. 헬기에는 기장 등 2명이 타고 있었고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30분께 울산시 울주군 회야저수지 인근 계곡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 다행히 기장은 탈출해 구조대에 구출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기장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후 울주군 웅촌면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동원됐다. 담수량이 2500리터인 이 헬기는 사고 당시 저수지 물을 뜨는 과정에서 중량을 못 이겨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북 전주 도심에 위치한 완산칠봉 산불이 진화됐다. 1시간 반만에 큰 불길이 잡혔으며 현재 산불진화요원과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회야저수지 인근에 추락한 헬기 잔해 주변에서 소방 구조대가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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