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기아차, 체코·슬로바키아 공장 2주간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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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3-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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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체코, 슬로바키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택근무 시행 등을 권고하고 나선 데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직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국경 폐쇄로 인한 물류 영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체코정부는 국경 폐쇄, 국민·장기비자 소유자 외 입국금지, 통근 등 주요 사유 외 전역 통행금지, 재택근무 시행 권고, 30명 이상 단체행사 전면 금지, 오후 8시 이후 식당 운영 금지, 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폐쇄, 교육기관 무기한 휴교, 위험국가 방문자 2주 격리 의무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슬로바키아정부는 전 상점 운영 중단, 전 국경 출입국 관리 및 외국인 입국금지, 입국자 전원 2주 자가격리, 3개 국제공항 및 국제철도·버스 중단, 임시 휴교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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