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기증물품 중 마스크 12만장은 대구·경북의사협회 의료진, 환자에게 우선 지원한다.
나머지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북지사에 전달해 감염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 난징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은 인류 공동의 적으로,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대응해야 하는 만큼 미약하지만 한국에 방역물품을 기증하게 됐다”며 “한국이 하루빨리 감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중국 난징시가 난징에 소재한 한국 기업을 통해 한국에 방역물품 기증의사를 밝혔고, 현지 기업의 안내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가 결정됐다.
현재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로부터 자발적 기부금품을 접수 중이며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국내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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