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 심리로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피고인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석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을 포함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불리는 피고인 5인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아왔다.
한편 지난 18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최종훈의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신상 공개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등도 명령해 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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