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9일,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명칭 공모와 관련, 서울·경기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접수한 총 264건 가운데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최우수작 ‘한국근현대음악관’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평택시는 근대부터 K-Pop까지의 음악 역사적 기반이 존재하며 전통음악 뿐 아니라 20세기 이후 한국음악사의 총체를 담아내는 이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한 명칭”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한국음악문화 발전을 이끌고 한류 음악의 대표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본 명칭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실에는 평택시에서 보유한 조선후기음악·항일음악·북한음악·경기음악 등에 관한 고문서·음반 등 유물자료 7만 여점의 자료가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도서관도 있어 약 6000여권의 음악도서와 일반도서 열람이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시민들에게는 한국의 근현대음악을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 공간으로, 음악인들에게는 관련 연구의 토대를 제공하는 근현대음악사의 보고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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