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재단에 따르면, 제2차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주요 참여 작가를 확정하고, 전장(戰場)의 항일투사뿐 아니라 문화예술계나 기업인 등 범위를 넓혀 여러 분야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다양한 독립운동사로 웹툰 제작에 나선다.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3년에 걸쳐 총 100인의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뉴미디어 콘텐츠인 웹툰으로 그려내는 공공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프로젝트 첫해인 지난해에는 허영만을 비롯, 45인의 만화인이 참여해 김구,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 33인의 치열한 항일활동을 다음웹툰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연재, 웹툰 누적 132만뷰와 관련 전시행사에 4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역량 있는 신인 웹툰 작가 발굴과 지역 웹툰 작가의 작품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성남시 웹툰 작가 공모전’도 오는 2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안창호 김좌진 등 우리가 잘 아는 독립운동가는 물론,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 소파 방정환 선생, 민족자본 형성에 기여한 기업가 유일한 박사, 99년 만에 서훈을 받은 김영랑 시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주권의식을 높이고 나라를 되찾고자 애쓴 인물들을 발굴해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남한산성 전투의 김하락 의병장, 한글 암호를 개발한 김우전,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파견된 헤이그특사 이위종 등 성남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도 함께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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