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아제강지주는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에선 △재무제표의 승인 △이사의 선임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통과됐다.
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대한민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경제는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회사가 속한 철강 업계가 오랜 침체기를 겪어오는 와중에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사회, 경제적 기능이 저하되는 상황까지 맞닥뜨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철강의 주요 수요 산업인 건설, 조선, 자동차 시장은 점차 성장 폭이 축소되고 있고, 미국의 철강 제품 물량 제한과 제품 가격 하락으로 경영 환경은 나날이 악화되는 상황이다”며 “장기적인 저성장과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계열사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정화에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타개해 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남 대표는 “올해도 우리 기업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이 커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자회사들이 신속히 대처하며 굳건히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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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아제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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