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종합, 8거래일만에 반등…1%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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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3-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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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61%↑ 선전성분 1.3% ↑창업판 1.06%↑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중국 증시가 20일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9포인트(1.61%) 상승한 2745.6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0.27포인트(1.3%) 오른 1만150.1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0.10포인트(1.06%) 상승한 1915.05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815억, 4354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자기기(-0.46%), 농임목어업(-0.01%)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호텔관광(4.32%), 시멘트(3.41%), 주류(3.4%), 의료기기(2.89%), 식품(2.82%), 바이오제약(2.6%), 환경보호(2.47%), 교통운수(2.11%), 건설자재(2.09%), 석유(1.9%), 미디어엔터테인먼트(1.79%), 금융(1.69%), 철강(1.67%), 비철금속(1.62%), 가전(1.6%), 가구(1.58%), 부동산(1.55%), 자동차(1.4%), 기계(1.39%), 조선(1.24%)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가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에도 상승에 성공한 것은 글로벌 주가지수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지수의 3차 A주 편입 영향이다. 이날 장 마감 후 FTSE 러셀지수에 편입된 A주 비중은 기존 15%에서 25%로 상향 조정된다. 다만 증권시보에 따르면, 일단 이중 4분의 1만이 먼저 편입되고, 나머지는 오는 6월 편입된다.

이에 따라 이날 외국인은 홍콩과 상하이, 선전증시 교차거래 채널인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모두 16억8700만 위안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외국인은 총337억7000만 위안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기준 3월 LPR이 전달과 동일한 4.0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5년 만기 LPR도 지난달과 같은 4.75%로 유지됐다.

LPR은 중국 내 18개 시중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의 평균치로, 중국 정부는 모든 금융기관이 LPR을 대출 업무의 기준으로 삼도록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의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1052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75%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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