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산업계 민간위원 20명 위촉…4차산업혁명위원회 제3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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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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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위원 20명, 당연직 위원 6명으로 구성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광화문 일자리위원회에서 취임 간담회를 열고 임기 동안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제3기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가 26명의 위원들로 꾸려졌다.

4차위는 지난 20일 윤성로 위원장을 포함한 20명의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을 완료하고, 제3기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26명(민간위원 20명, 당연직 위원 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6명은 제2기 위원들 가운데 유임됐다.

우선 윤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은 학계·연구계 인사들이다. 김경백 전남대 인공지능(AI)융합대학 교수, 김종민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박유랑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이상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예경 서강대 교육대학원 교수, 장양자 부산대 사물인터넷연구센터 산학협력중점 교수, 한정숙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정책연구실장,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 등이다.

산업계에서는 김성준 렛딘 대표이사, 김화준 코인플러그 고문, 문여정 IMM인베스트먼서 이사,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 서경란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장준영 법무법인세종 파트너변호사, 주지원 캠프클라우드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대표, 홍석재 피트 대표이사 등 10명이 3기 4차위에 합류했다.

당연직 위원 6명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간사) 등이 맡았다. 다만 간사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4차위는 이번 3기 민간위원에 여성과 AI 전문가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평균 연령이 45세로 젊어졌다고 자평했다. AI와 빅데이터, 초연결 네트워크 등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사회 전반에 발생하는 4차 산업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민간주도로 정부부처의 한계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AI 국가전략'의 후속 실행계획에 대한 심의.조정은 물론,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 혁신, 'AI 대중화'를 위한 데이터 접근성 향상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윤성로 위원장은 "AI가 국가 발전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3기 위원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이 불안한 미래가 아닌 누구나 원하는 따뜻한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모두의 의견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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