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수 검사 과정에서 서구 한사랑요양병원(1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4명), 달서구 송현효요양병원(1명), 성서요양병원(1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1명) 등 추가 확진자 18명을 확인했다.
대구경북혈액원(1명)과 파티마병원(3명), 칠곡경북대병원(1명), 배성병원(2명) 등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한사랑요양병원 92명(환자 67명, 종사자 21명), 대실요양병원 66명(환자 54명, 종사자 12명), 배성병원 11명이다.
나머지 21명은 이날 중 부산의료원과 대구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이미주병원 종사자 72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제이미주병원 입원환자는 287명이다.
파티마병원에서는 환자 2명,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1명(환자 8명, 종사자 3명)이다.
파티마병원은 지난 17일 72병동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병했고, 이틀 뒤 전수조사 결과 71병동 종사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71병동과 72병동 확진은 별개 사례로 확인됐다. 71병동 종사자는 숨진 코로나19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확진자는 지난 20일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경북혈액원 간호사는 지난 19일 가족이 양성 판정받자 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별도의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 이 간호사가 가족과 지난 15일 5분 내외로 접촉했으며, 당시 둘 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전파 경로가 가족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된 김신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35명(환자 23명, 종사자 1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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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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