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긴급 영상브리핑을 통해 오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이 마음 편히 학교에 다닐 수 있으려면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2주간 행사와 집회를 자제하고, 종교계에는 신도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 온 학원과 노래방, PC방, 스포츠센터 등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영 자제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됐지만, 시민들의 협조와 응원에 힘입어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35만 세종시민 여러분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전염 차단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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