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부양책 상원 절차투표서 막혀...국제유가·美증시선물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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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3-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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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경기부양 법안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과 국제유가가 폭락세다. 

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선물과 S&P500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 제한폭인 5%까지 떨어졌다. 나스닥지수 선물도 4.88% 떨어진 6628.75를 가리키고 있다.

국제유가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같은 시간 브렌트유가 7.45% 미끄러져 배럴당 25.34달러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5.57% 추락해 배럴당 21.37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 법안이 22일(현지시간) 저녁 상원에서 논의됐으나 민주당과 공화당이 세부안을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절차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공화당은 이날 절차투표를 마친 뒤 23일 최종투표에 붙인다는 계획이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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