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봉 연기한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서 단독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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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3-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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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미뤘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단독 공개된다.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측은 23일 "지난 11일(현지 시간) 세계 보건 기구 WHO의 팬데믹 선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리틀빅픽처스는 영화 '사냥의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현 상황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 제안을 하여 오는 4월 10일부터 전세계 190여 개국에 29개 언어의 자막으로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넷플릭스 측은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개국의 회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과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이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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