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먼저 이달 3월 개점한 광교 사업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 식음료 브랜드의 수수료를 인하한다. 식당가, 푸드코트에 입점한 161개 브랜드 중 대기업을 제외한 118개 브랜드가 대상이다.
이들 업체는 매출 감소 폭에 따라 평균 120만원 정도 수수료를 지원받게 된다.
갤러리아는 식당가 매장 중 영세·중견 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17곳의 3월 관리비도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 각 매장은 평균 140만원 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갤러리아는 중소기업 협력업체 350여개사와 동반성장 협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협약을 통해 15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와 60억원 규모 일자리 창출 펀드를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상생 지원안은 코로나19에 따른 협력사의 고통 분담 및 실질적 지원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멀리' 가치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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