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박성웅 "오랜만에 악역…몸 만들기 위해 60일 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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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3-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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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악역으로 돌아온다.

23일 오후 2시 OCN 드라마 '루갈'(극본 도현·연출 강철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제작보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드라마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다.
 

'루갈' 배우 박성웅[사진=CJ E&M 제공]


이번 작품에서 박성웅은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실세인 황득구를 맡았다. 악의 세력을 확장해나가면서 최진혁(강기범 분)과 충돌한다.

박성웅은 "오랜만에 악역으로 돌아왔다"며 황득구를 소개했다.

그는 "기존 악역과 차별화하는 것이 '루갈'을 선택했을 때 가장 큰 숙제였다. 역대 다른 빌런보다 세고 악하게 보일 방법은 무엇인가 고민했었다. 그냥 제정신이 아니면 되더라. 사실 모든 작품을 찍을 때 미리 준비를 해서 가지만, 막상 현장에 가서 보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이번 '루갈' 속 황득구를 연기할 때는 120% 정도의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박성웅은 황득구 역을 위해 치열하게 운동을 했다고. 그는 "60일을 금주하며 헬스를 1시간~1시간 30분 했고 복싱도 1시간~1시간 30분 했다"고 거들었다.

한편 '루갈'은 장르물의 명가 OCN이 선보일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로 배우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 등이 출연한다. 2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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