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혁신프로젝트' 국비 42억 확보…2년 연속 전국 최고

  • 기존 국비 31억에 11억 추가 확보…11개 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부산시 시청 전경.[사진=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1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최대 규모 일자리 사업인 ‘지역혁신프로젝트’(부산시 브랜드 ‘일자리르네상스 부산’) 사업에서 기존 확보된 국비 31억원을 보태면 총 42억원으로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에는 2160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전국 17개 시·도가 지역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핵심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고려하여 대규모 인적·물적 인프라를 투입하는 지자체 주도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 33억을 확보해 2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고용노동부의 사업평가 결과 2개의 프로젝트사업(혁신성장 일자리, 지역주도 일자리)에서 프로젝트별로 각각 S와 A등급을 받아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비 42억원과 시비 11억원을 포함한 총 53억원을 투입해 2개 프로젝트(혁신성장 일자리 ,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7개 전략,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2160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혁신성장 일자리 프로젝트는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력수급 기반 구축과 함께 취업 취약계층 1200여 명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확보한 국비 11억원으로 4월부터 서부산권 중심의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업의 친환경 기술개발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혁신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고용위기 산업의 선제적 고용안정을 지원, 900여 명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은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도하고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 대표 수행기관을 맡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영상위원회,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총 14개 일자리 지원기관들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은 부산시의 대표적인 일자리 사업”이라며 “올해는 지역전략산업, 사회적일자리, 고용위기업종뿐만 아니라 최근 고용 이슈인 40대 퇴직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일자리 시장이 회복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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