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단체방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만들어 돈을 번 '박사' 조모씨의 신원이 확인됐다.
23일 SBS는 피의자가 25세 남성 조주빈이라고 보도했다.
조주빈은 낮엔 장학금을 여러 차례 탄 '학생'이었다.
조씨는 인천시 소재 모 전문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했으며 학교 신문사 편집국장으로도 활동했다. 또 2014년에는 교내 독후감 및 UCC 경진대회에서 독후감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한 NGO(비정부기구) 단체에서 장애인지원팀장을 맡으며 보육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밤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 '박사'였다.
SBS에 따르면 조씨는 대학 졸업 후 2018년부터 텔레그램에서 총기·마약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광고를 올리며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이후 조씨는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 음란물 제작과 유포까지 손을 댔다.
조씨는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냈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74명이며, 이 가운데 미성년자는 16명이 포함됐다.
조씨는 3단계로 나뉜 유료 대화방도 운영하며 후원금 명목으로 일정액의 암호화폐를 받은 뒤 유료회원을 입장시켜 성 착취물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4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박사방 피해자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2018년 중학생이던 때 앱에서 연락이 와 휘말리게 됐다. 가해자는 앱에서 이야기하다 텔레그램으로 옮기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10살 피해자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미성년자 피해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23일 SBS는 피의자가 25세 남성 조주빈이라고 보도했다.
조주빈은 낮엔 장학금을 여러 차례 탄 '학생'이었다.
조씨는 인천시 소재 모 전문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했으며 학교 신문사 편집국장으로도 활동했다. 또 2014년에는 교내 독후감 및 UCC 경진대회에서 독후감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밤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 '박사'였다.
SBS에 따르면 조씨는 대학 졸업 후 2018년부터 텔레그램에서 총기·마약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광고를 올리며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이후 조씨는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 음란물 제작과 유포까지 손을 댔다.
조씨는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냈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74명이며, 이 가운데 미성년자는 16명이 포함됐다.
조씨는 3단계로 나뉜 유료 대화방도 운영하며 후원금 명목으로 일정액의 암호화폐를 받은 뒤 유료회원을 입장시켜 성 착취물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4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박사방 피해자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2018년 중학생이던 때 앱에서 연락이 와 휘말리게 됐다. 가해자는 앱에서 이야기하다 텔레그램으로 옮기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10살 피해자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미성년자 피해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