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각각의 경매장별 서버로 분리 처리되던 중고차 매물 정보를 하나의 대형 클라우드 서버에 모아 종합 관리하게 되면서 경매장 3곳에 출품된 중고차의 세부 정보 공유와 PC∙모바일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 입찰이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에 등록된 1900여개 중고차 매매업체는 지역에 관계없이 일주일 3회 진행되는 모든 자동차 경매에 오프라인 경매장은 물론 어느 장소에서든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동 거리를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경매 환경이 마련되면서 매매업체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
수도권 매매업체는 영남권인 양산경매장 중고차 경매에, 영남권 매매업체는 수도권인 분당과 시화경매장 경매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 스마트옥션 오픈으로 경매산업이 성장하면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도도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차량 소유주는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객관적인 시장 가격으로 차량을 매각하기 때문에 판매 과정과 결과를 믿을 수 있다. 경매 참여 업체는 정밀 성능점검으로 정확한 차량 상태가 확인된 중고차를 편리하게 낙찰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 스마트옥션 서비스는 경매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실현해 매매업체와 출품인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중고차 도매의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자동차 경매가 국내 중고차 매매시장의 선진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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