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 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두어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에 따르면 3월 둘째 주보다 셋째 주가 더 낮게 나왔다.
24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자료를 참고해 보면 3월 둘째 주 광물종합지수는 1460.70이 나온 반면, 셋째 주는 1423.41로 전주 대비 2.6%p 낮아졌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유연탄은 중국의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을 보였다. 톤(t)당 66.57달러로 전주 대비 1.8% 상승했다. 중국의 춘절 연휴 및 코로나 확산에 따른 조업 제한으로 1~2월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압력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철광석은 메이저 수출의 차질이 예상되며 가격이 상승했다. 톤(t)당 90.63달러로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메이저 Vale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말까지 말레이시아의 철광석 유통센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상승압력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리·니켈·아연도 코로나19, 국제유가 급락 및 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가격 하락 모습을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로금리 및 양적완화 정책발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비철금속의 하방압력 발생한 탓이다.
구리·니켈·아연의 3월 셋째 주 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9.9%, 7.2%, 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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