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의 브랜드 평판지수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올들어 쌍용건설이 분양한 아파트들이 인기리에 청약을 마감하며 회사 인지도를 견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2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등에 따르면 작년까지 20~30위권에 머물러 있던 쌍용건설의 브랜드 평판도가 올해 1월 16위에 이어 3월에는 9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서울과 수원, 부산 등 인기 지역에 실수요자를 타깃으로 하는 상품 개발과 공급이 이뤄지면서 쌍용건설 분양 아파트들이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21일 서울 중구 중림동에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2대 1, 최고경쟁률 91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평균 경쟁률 16.64대 1, 최고 경쟁률 31.83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부산에서도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청약 결과 총 88가구 모집에 1만9928명이 몰려 평균 226.4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8년 '더 플래티넘'으로 아파트 브랜드를 리뉴얼 한 후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 수주와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총 12개 단지, 총 7682가구 공급을 통해 매출 증가와 함께 향후 도급순위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